미국 무기가 성능에 비해 턱없이 비싼 이유 ...
우크라이나 분쟁과 군산복합체!/천조국이라는 환상의 허구성!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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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6.
마이단의 산파로 불리는 미 국무부 부장관 대행 빅토리아 눌랜드가 우크라이나 원조의 대부분은 미국에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CNN의 크리스티안 아만푸어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이 키예프에 할당한 돈은 미국의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눌랜드는 그러면서 아직 의회가 승인하지 못한 지원 패키지에 대해 이 패키지가 미국의 이익을 다루기 때문에 통과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눌랜드는 이 돈의 대부분이 미국전역 40개 주에서 급여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무기생산에 투입돼 미국 경제에 바로 돌아간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원으로 넘겨진 600억 달러규모의 지원패키지는 겨울 휴회가 끝나는 2월 29일 다시 논의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최근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재정지원의 약 90%는 무기와 장비의 미국내 생산에 지출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20일 기자회견에서 키예프에 대한 추가지원이 미국기업과 지역사회에 이익이 되고 미국의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예프에 대한 국제 지원을 추적하는 독일의 킬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1월 24일부터 2024년 1월 15일까지 우크라이나에 약 680억 유로, 미화로 737억 달러의 원조를 할당했는데 여기에는 430억 유로, 미화로 466억 달러의 군사지원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키예프는 서방후원자들에게 점점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척 슈머 미 상원 원내대표는 키예프를 방문하고 미국의 지원없이는 전쟁에서 패배한다는 젤렌스키의 말을 듣고 이를 고스란히 전달했습니다. Harris Poll과 Quincy Institut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평화회담과 관련이 없는 한 미국의 군사지원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22%만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조건의 재정지원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8%는 외교적 해결책을 향한 진전을 조건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30%는 미국이 무조건 모든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첨언하자면 눌랜드와 블링컨의 발언은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원조가 얼마나 기형적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납세자의 세금을 걷어 키예프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군산복합체의 배를 불리고 자기네들 주머니도 채우고 있습니다. 로비가 합법화된 미국에서는 군산복합체를 위해 뛰는 거간꾼들도 많은 돈을 법니다. 무기조달과정에서 이사람 저사람이 빼먹고 그걸 채우다보니 미국무기는 성능에 비해 턱없이 비쌉니다. 동급의 무기가 러시아보다 5~6배, 심지어는 10배나 비쌉니다. 미국무기 대신 러시아 수호이, S-300, 400방공미사일, T-80전차를 구매하는 나라들도 많은데 그들이 바보라서가 아닙니다. 가격대비 성능에서 괜찮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숭배하는 이들은 미국을 천조국이니 뭐니 하는데 그건 다 허상입니다. 사실 후하게 쳐줘도 300조국입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줄 무기를 조달한다면서 군산복합체에 돈을 퍼주고 있습니다. 돈의 대부분이 실제로 미국내에서 돕니다. 장부상으로 키예프에 가기도 하는데 이 돈의 상당액은 젤렌스키와 그 일당들이 해먹습니다. 그리고 지원되는 무기 대부분은 노후된 것들입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지원하니 유럽도 지원해야 한다면서 서구 동맹국들을 쥐어 짜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면 빅토리아 눌랜드는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는 미국이 원했던 러시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러시아를 서구화할 순응적인 크렘린의 지도자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빅토리아 눌랜드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러시아 지도자는 푸틴의 전임자 보리스 옐친입니다. 보리스 옐친은 1990년대 미국의 칭찬을 받으면서 러시아 경제의 민영화 추진으로 러시아의 천연자원을 서방에 팔아넘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방의 총애를 받는 소위 올리가르히가 부상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대다수는 기대수명의 감소, 치솟는 범죄율, 루블화 붕괴로 인한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 집권한 푸틴 대통령이 올리가르히를 길들이고 공공질서를 확립하는 동시에 경제, 사회적 쇠퇴를 막자 집단 서방은 환장을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바보 대통령 보리스 옐친의 유일한 업적은 블라디미르 푸틴이란 걸출한 인재에게 러시아를 물려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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