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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욱일기 한반도'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걸까?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이게 우리 당 비대위원장의 말이 맞나? 이재명의 덫에 놀아나는 천박한 발언"이라고 맹폭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진왜란, 정유재란은 왜 일어났나? 이순신, 안중근, 윤동주는 무엇을 위해 목숨을 바쳤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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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위원장의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은 당연히 그 앞 문장,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걸까?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에서 볼 수 있듯이, 일제 강점기에 대한 사안에서 전쟁도 없이 일본이 조선을 점령했던 사실을 말하는 것을 누가 봐도 명백히 알 수 있는데,
유의원이 뜬금없이 임진왜란(1592년)과 정유재란(1597년)을 들고와서 일제강점과는 무관한 수 백년 전 역사까지 뒤져보면 전쟁을 한 적 있다는,
그야말로 엉뚱한 소리로 그저 생트집이나 잡으려는 심산이 매우 고약해 보입니다.
이런 식의 행태야말로 최우선적으로 사라져야 할 악성 행태라고 봅니다.
안중근, 윤동주 또한 국가의 국방 차원의 전쟁과는 결이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고요.
이런 식으로 물어뜯기로 나오면 대화가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유의원의 전형적인 반지성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씁쓸하네요.
지금 이재명 의언과 일부 민주당 의원의 거의 반국가적 안보 주장에 대해 국민적 심판을 할 수 있는 이번 논쟁에서
뜬금 없이 내분 양상으로 이야기가 흐르니... ㅜㅜ
* 누구든 왕조를 찬양하며, 민주주의나 공화정을 무너뜨리려는 반민주적 행태를 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사회적으로 퇴출시킬 것입니다. 백두혈통 왕조 찬양이든, 조선 왕조 찬양이든 민주주의를 뒤흔들려는 세력에게는
시민들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
* 조선 후기, 조선의 왕조는 시민들을 극단적으로 착취 억압한 사실상 시민들의 적이었음.
동학농민 운동을 탄압하려 청 제국 측의 군대를 끌어들였고요...!!
...... [2022-10-1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디지털타임스
정진석 “日은 조선과 전쟁한 적 없어”…유승민 “‘이재명 덫’에 놀아나는 천박한 발언”
유승민, 정진석 직격…“이게 우리 당 비대위원장의 말이 맞나? 임진왜란은 왜 일어났나?”
“정진석 비대위원장, 당장 이 망언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비대위원장 직에서 사퇴해야”
“우리 국민의힘은 정진석 의원과 같은 생각을 결코 하지 않는다”
권준영 기자 입력: 2022-10-11 13:59
정진석(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승민 전 국회의원. <유승민 SNS, 정진석 의원실 제공>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욱일기 한반도'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걸까?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이게 우리 당 비대위원장의 말이 맞나? 이재명의 덫에 놀아나는 천박한 발언"이라고 맹폭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진왜란, 정유재란은 왜 일어났나? 이순신, 안중근, 윤동주는 무엇을 위해 목숨을 바쳤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당장 이 망언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비대위원장 직에서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정진석 의원과 같은 생각을 결코 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이날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독도에서 180km 떨어진 바다에서 한미일 군사훈련을 한다고, 곧 일장기를 단 일본군이 이 땅에 진주한다는 분이 나타났다"며 "이재명의 일본군 한국 주둔설은 문재인의 '김정은 비핵화 약속론'에 이어 대한민국의 안보를 망치는 양대망언이자 거짓말"이라고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미국의 유력 잡지인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10월 7일 펜실바니아대 워튼스쿨과 공동 조사한 '2022 최고의 국가'에서 한국의 국력을 세계 6위로 평가했다"며 "수출액은 세계 7위, 경제규모는 세계 11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력 평가에서 프랑스가 7위, 일본이 8위였다"고 짚었다.
이어 "문재인 청와대 국민소통실은 2021년 12월 26일 '대한민국이 세계군사력에서 6위를 차지하는 군사 강국'이라고 브리핑을 했다"면서 "이런 조사결과를 발표한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은 2022년 4월 다시 한국의 군사력을 세계 6위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오늘부터 무비자 관광객 입국을 전면 허용한다"며 "일본 간사이 공항을 통해 오사카로 들어가는 우리 젊은이들이 '일본과 해상 훈련을 하면 욱일기를 단 일본군이 우리 땅에 진주한다. 구한말 같은 상황이 일어난다'는 주장에 과연 공감할까"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최근 이재명 대표는 한미일 3국의 동해 연합훈련과 관련해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하나씩 하나씩 놓이는 느낌"이라며 "우리 국민이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일본군 자위대의 한반도 진주,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 동맹과 우리 자체 군사력·국방력으로 충분히 안보를 지킬 수 있는데 왜 일본을 끌어들이려고 하느냐"면서 "한미일이 군사동맹을 맺게 되면 우리나라가 한미일과 북중러 군사동맹체들의 전초기지가 된다. 한반도의 냉전, 열전이 일어날 수도 있어 걱정된다"고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