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시대, 그리고
엔진시대 후기와 시기적으로 겹치는 아날로그 전자시대,
그리고 현 디지털 전자시대...
독일, 일본 등은 엔진 시대부터 아날로그 전자시대까지 산업 최강국이었지만
디지털 전자시대로 넘어오면서 해당 분야에서는 예전의 세계 일류 산업 시절에 비해서는
조금 뒤처진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비해,
엔진시대부터 현 디지털 산업 시기 모두 세계 최고 산업 강국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잘하는 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국가가 있는데,
그게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입니다.
아주 대단한 역량을 가지고 있고, 전세계 최고의 첨단 산업을 주도하는 나라 미국...
물론 얼마 전 인텔 14나노 장인 사태나
과학 공학 논문 분야에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최근 중국에 추월당한 일, 그리고
우주 분야, 이를테면 극초음속 미사일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많이 뒤쳐진 것 등을 보면
최근 약간 휘청거리는 게 아닌지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실 과학, 특히 우주분야는 오래 전부터 러시아가 최강국이었던 점을 고려해야 하고 ... )
미국이 엔진 시대, 아날로그 전자시대, 디지털 전자시대...
통틀어 꾸준히 세계 최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실로 대단하긴 합니다.
그런 나라는 미국 외에는 세계적으로 없거든요.
이것 저것 설명하듯 쓰고 보니, 한 마디로 20세기 산업 최강국... 뭐 이렇게 표현하면 되겠네요.
미국이 최근 자국 내 물류 인프라 문제와 또 전세계적 문제인 공급망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미국 사회에 노련한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고,
탄탄한 경제 정책과 첨단산업에 대한 민간, 공공 부문 모두에서 조금 더 활기와 활로를 모색할 수 있다면
더욱 롱런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공부문에서는 전략적 대내외 정책도 필요할 것이고,
민간 부문에서는 과거 PC 발전을 선도한 실리콘밸리의 형성-부흥 같은 획기적인 뭔가가 나올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과거의 양상이나 형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 또한
금융 산업이 지나치게 고도화 되었는데,
금융계의 안전 문제에 더해
금융계의 지나친 변동성 문제에 대해 사회적, 정책적 수준의 논의와 안전장치 개발에 힘을 써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금융계의 과한 변동성과 흔들림이 온 사회에 지나친 충격을 주는 문제는
오래된 어떤 고질적인 문제일텐데요, 아무래도 금융계의 안전과 안정화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금융쪽과 결부된 부동산 관련된 문제도 수 십년전부터 미국 사회를 지나치게 위태하게 흔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암호화폐 코인 같은 가상자산 문제도 역시 금융 관련한 문제로 미국 사회에 충격을 더하고 있고요.
새로운 사회 이슈가 등장하고 인식되면
치밀하게 관찰하고 연구하고, 정책적으로 계속 조율-피드백 해 가면서
계속 관련 사회 체제 정비를 하고 법과 제도를 변화시켜나가야 할 텐데요
진흥책 못지 않게 공정성과 안전, 안정성에도 많은 무게를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여러 문제에 대해사회적 정채적 대응 역량을 키워야 하고,
또 사회 변화에 대해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문제에 대해 때론 과감한 개혁을 해야 하는데,
미국 사회도 거대 산업계등 이미 기득권 파워가 너무 세진 것이 아닌가 우려가 됩니다.
결국 해법은 미국 시민들이 유권자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거대 기득권의 끝없는 영향력에서 벗어나 나름의 시민사회 특유의 지성이
살아있어 전제되어야 것이고요.
잡설이 좀 길어졌네요..
미국 사회가 그간 여러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고 하는 기적적인 힘을 여러 번 역사에서 보여주었고,
뛰어난 인재들이 많고, 민간의 힘도 대단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어떤 잠재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지금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 중국의 전방위적 수퍼 파워에 대해
실력으로 대응하고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22-12-2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 그런데 다음에 생각할 주제로, 현 디지털 시대에서 이제 향후 어떤 시대로 넘어가나요...
디지털 전자라고 하면 0과 1 등 이진법(이산 수학) 기반이고,
차세대는 양자시대라고 해야 하나요?.... 아, AI 라고 해야 하나요....
옛날에는 미래학자들이 대거 출현해서 떠들석했는데, 요즘에는 이런 담론을 누가 주도하나요...
과거 일부 미래학자들 엉터리 예측에 전세계가 분개했던 것이 생생한 추억인데.... @_@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