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yu 방금 전
케인을 원톱으로 2선에 히샤를리송, 흥민, 쿨루세브스키 .. 이렇게 공격수 4인방을 동시에 출격시키는 전술을
앞으로 토트넘 경기에서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강 공격진 4인방....!!
...... [2022-09-0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손흥민 폭풍질주로 퇴장 유도...토트넘, 마르세유 2-0 제압
중앙일보
입력 2022.09.08 07:31
업데이트 2022.09.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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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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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30)이 폭풍질주로 상대 퇴장을 유도하며 토트넘의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잉글랜드)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히샬리송이 후반에만 헤딩으로 2골을 터트렸다.
3시즌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토트넘은 전반에는 마르세유 압박에 고전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2분 중원에서 해리 케인과 패스를 주고 받은 손흥민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문전 침투했다. 스피드 경합에서 밀린 마르세유 수비수 찬셀 음벰바가 손흥민에게 백태클을 했다. 주심은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저지했다고 판단해 곧바로 음벰바에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주심은 손흥민에게 백태클한 음벰바에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AP=연합뉴스
손흥민의 퇴장 유도가 경기 흐름을 바꿔 놓았다. 11대10 수적 우위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후반 16분 윙백 에메르송 로얄을 빼고 데얀 클루셉스키를 투입해 공세를 펼쳤다.
후반 31분 이반 페리시치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노마크 찬스에서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5분 뒤 왼쪽 측면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또 한번 헤딩 득점으로 연결했다.
헤딩으로만 2골을 뽑아낸 토트넘 히샬리송(가운데). 로이터=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2무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올 시즌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1분까지 86분간 뛰었다. 전반 15분 상대가 백패스하자 골키퍼를 향해 전방 압박을 했다. 전반 40분 히샬리송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지만 케인의 슛이 빗나갔다. 후반 10분 오른발 땅볼슛이 벗어났다. 후반 20분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이날도 시즌 마수걸이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 퇴장을 유도해냈다. 슈팅 2개, 키패스도 3회 기록했다.
그러나 유럽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발 명단 중 최저 평점인 6.4점을 줬다. 멀티골을 기록한 히샬리송에 8.6점을 줬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풀럼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은 전반에 고전했지만 음벰바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선수에게 실망스러운 밤”이라며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 토트넘 선발 명단 중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클레망 랑글레, 에메르송 로얄과 함께 가장 낮은 평점이다.
손흥민은 추석연휴인 11일 오전 1시30분 맨체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골에 재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