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이진호 “‘69억 빚쟁이’ 이상민?…1900만원짜리 신발의 소름 돋는 비밀”
강민선 2022.02.08. 11:23
사진=유튜브 '연예뒤통령' 캡처© 제공: 세계일보
가수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과거 69억 빚을 갚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이진호가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69억 다 못갚았다? 이상민 신발 가격 소름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진호는 “요즘 연예계에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하나 있다. 바로 인기 방송인 이상민의 빚에 대한 이야기다“라며 “이상민은 여러 논란으로 그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이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사업실패로 68억 8000만원의 빚이 생겼다’라고 고백하면서 인생의 나락에서 ‘궁상민’ 캐릭터로 재기에 성공했다. 근데 지상파와 종편 그리고 케이블까지 종횡무진 누비면서 휩쓸었는데 70억에 달하는 빚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양새다”고 언급했다.
이어 “‘70억이라는 돈이 엄청난데 당연히 상환이 어려운 게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다“며 “당연히 납득이 가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상민의 그동안의 발언을 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이상민은 지난 2017년 tvN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빚이 얼마 안 남았다. 8~90% 해결했다’고 말했다. 2017년을 기준으로 90% 해결했다면 빚은 7억 내외로만 남은 상황이다. 이상민이 2012년부터 복귀를 했으니. 불과 5년 만에 63억을 갚았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이상민이) 2019년 김영철의 ‘파워 FM’에 출연해 ‘2019년에 플러스가 됐다. 지금도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며 “하지만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21년 5월 유튜브 ‘심야신당’에 출연해 ‘아직 빚을 못 갚았다. 지출이 아니고 번거에서 세금 낼 거 다 내고 갚아야 한다. 1억을 갚으려면 2억을 벌어야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일에는 SBS ‘돌싱포맨’에서 ‘어머니의 병원비만 한달에 1000만 원이다. 그래서 용돈을 따로 못 드린다’며 병상에 누워 계신 어머니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3년 째 병상에서 생활하시는 걸로 알고있다. 이상민의 말대로라면 한달에 1000만원 씩 1년이면 1억2000만원이다. 고액의 병원비 탓일까. 그간 1년에 12억 이상을 상환했던 이상민은 4년간 단 10%만 남았던 7억 원을 계속해서 상환하지 못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이진호는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긴다. 1000만원에 달하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모두 합산해도 이상민의 빚의 규모는 10억6000만원이다. 그렇다면 이상민이 방송을 줄였나 그건 아니다. 이상민의 출연료는 6~800만원 수준이다. 최저 출연료로 잡아도 이상민은 주당 3000만원의 수입을 거둬들이는 것으로 추청된다”며 “여기에 재방료 20%, 삼방료 12% 등을 더하면 한 주에 4360만원의 수입을 거둬들인다. 1년이면 20억9280만원에 달한다. 이마저도 광고나 행사, SNS 바이럴 금액은 모두 뺀 수치”라며 이상민의 수익을 추측했다.
이진호는 "이러한 것 때문에 이상민의 빚의 대한 의문부호가 계속해서 붙고 있는 것이다. 혹은 ‘빚쟁이 콘셉트’라는 말이나오는 이유가 있다“며 이상민의 신발을 언급했다. 그는 “이상민은 연예계 대표적인 신발 콜렉터로 정평이 나 있다. 2017년 이미 이상민은 ‘220결레의 신발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400켤레 정도의 신발이 있다’고 밝혔다. 불과 4년 사이에 180 켤레의 신발이 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바뀌고 있다. 이상민은 어머니의 병원비에 대한 고충을 드러냈었다. 또 방송을 통해 이상민이 드러내는 이상민의 신발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과거에도 200만원의 고가의 운동화도 있었지만 이른바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신발들도 종종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이상민이 여러가지 사정상 빚을 못 갚았을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갚을 수 있는데 안 갚는 건지. 아니면 정말 못 갚는 건지는 본인만 알 수 있는 영역”이라며 “다만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수익을 벌고 고가의 명품 신발로 치장을 하면서도 ‘아직까지 힘들다’고 말하는 이상민에게 의문이 드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고 영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