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중앙일보

이태원 압사참사

이태원 그 장병, 장기 나누고 떠난 날…尹이 참모에 전한 특명

 

입력 2022.11.12 05:00

 

업데이트 2022.11.12 09:11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박태인 기자 

김하나 PD

구독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동남아 순방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동남아 순방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귀한 희생과 가족들의 어려운 결정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국군 장병의 이야기를 들은 윤 대통령이 순방을 떠나기 전 참모들에게 전한 말이다. 윤 대통령은 “국가를 지키는 장병을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고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국방부는 해당 장병의 가족에게 국방부 장관 명의에 ‘감사장’을 전하고 위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한 부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던 26살의 국군 장병 A씨는 10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이후 장기기증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김건희 여사도 이날 장병의 가족들이 있던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를 찾아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뒤 함께 울었다. 김 여사는 A씨가 치료 중이던 지난 2일에도 병원을 찾아 가족을 위로했는데 다시 병원을 찾은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이태원 참사'로 뇌사 판정 후 장기 기증을 결정한 국군 장병 가족의 장기 기증 서약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이태원 참사'로 뇌사 판정 후 장기 기증을 결정한

국군 장병 가족의 장기 기증 서약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과 부상자들의 가족을 위로하고 추모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의 잘못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이 이분들을 위한 진정한 추모의 길인지를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Hit)(Hot)= (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윤-리 총리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종합) ...[2024-05-26] viemysogno 2024.05.26
1657 =중요= ...(KBS 이승훈) 고물가에 실질소득 감소 전환…소득하위 타격 더 커 ...[2022-11-17] viemysogno 2022.11.17
1656 (뉴시스 이기상) 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영장…뇌물 등 4개 혐의 ...[2022-11-16] viemysogno 2022.11.16
1655 (중앙 손국희) 이태원에도 대장동에도 30%…‘尹크리트층’에 與 엇갈린 시선 ...[2022-11-15] viemysogno 2022.11.15
1654 (뉴시스 이기상) 검찰, 오늘 정진상 소환 방침…이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2022-11-15] viemysogno 2022.11.15
1653 [IIS Opinion] ...(뉴시스) 국힘,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에…"패륜 행위" 맹공 ...[2022-11-15] viemysogno 2022.11.15
1652 (중앙 이보람) 중앙일보 [속보] 검찰, '포르쉐 렌터카 의혹' 박영수 前특검 기소 ...[2022-11-14] viemysogno 2022.11.14
1651 (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한 총리 "특단 대책, 경찰 대혁신TF 본격 논의…수능 코로나 방역 최선"(종합) ...[2022-11-14] viemysogno 2022.11.14
1650 [IIS Comment] ... (YTN 한동오 신지원) [단독] 루나 폭락 전 고점 매도로 1,400억 차익...檢, 신현성 소환 통보 ...[2022-11-14] viemysogno 2022.11.14
1649 (뉴시스 이기상) 남욱 "이재명에 보고한다고 들어"...정진상 15일 소환, 윗선 수사 속도 ...[2022-11-14] viemysogno 2022.11.14
1648 (디지털타임스 권준영) 서민 교수 폭탄발언 “좌파단체, ‘기생충’보다 못해…자기 부하 장례식도 안 간 O이” ...[2022-11-14] viemysogno 2022.11.14
1647 =Hot= ...(중앙 허진) "이준석이 썼나? 권성동이 썼네?"…여권 놀라게한 그의 행보 ..[2022-11-14] viemysogno 2022.11.14
1646 (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與, 대북 송금 공세…"경기도-아태협-쌍방울 3각 커넥션" viemysogno 2022.11.13
1645 (동아 김혜린) 대통령실, 이태원 참사 국가배상 법률 검토 착수…“책임 다하겠다” ...[2022-11-13] viemysogno 2022.11.13
1644 [IIS Comment] (중앙일보 이병준) 도입부터 우려…이태원 참사에 얻어맞는 '존재감 0' 자치경찰 ...[2022-11-13] viemysogno 2022.11.13
1643 =중요= ...[IIS Comment] (중앙 함종선) 중앙일보 [단독]그날 '생명문'인데…해밀톤호텔 비상문은 끝내 안열렸다 ...[2022-11-13] viemysogno 2022.11.13
1642 (YTN 강민경) [단독] 참사 무관?...숨진 서울시 공무원, 관련 업무 맡았다 ...[2022-11-12] viemysogno 2022.11.12
» (중앙 박태인) 이태원 그 장병, 장기 나누고 떠난 날…尹이 참모에 전한 특명 ...[2022-11-12] viemysogno 2022.11.12
1640 =Hot= ...(뉴시스 변근아) 검찰 "아태협 안모 회장, 경기도 보조금 나노스 주식 사는 데 활용" ...[2022-11-11] viemysogno 2022.11.11
1639 [IIS Opinion] ...(조선 김수경) [속보] 경찰, 박희영 용산구청장 출국금지 ...[2022-11-11] viemysogno 2022.11.11
1638 [IIS Opinion] ...(경향 유정인) 윤 대통령 “막연하게 정부 책임이란 건 바람직하지 않아” ...[2022-11-11] viemysogno 2022.11.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