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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특단 대책, 경찰 대혁신TF 본격 논의…수능 코로나 방역 최선"(종합)
등록 2022.11.14 16:00:58
[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기자
경찰대혁신TF, 인파관리·조직혁신 등 논의
"안전사고 대비, 과할 정도 예찰활동 실시"
"안전한 환경서 수능 임하도록 방역 최선"
"국가안전시스템 개혁에 국민들도 참여"
"안전신문고 통해 의견 제시할 창구 마련"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안전시스템 개편과 경찰 혁신 방안 등이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주부터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TF, 경찰 대혁신 TF 등을 통해 주요 개선방안이 논의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은 물론, 국민들께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계부처는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국민들께서 안전대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창구를 조속히 마련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경찰 대혁신 TF는 인파관리 대책, 112대응체계 개선, 조직문화 혁신·직무역량 강화 등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해 연내 종합대책을 수립해 실행할 계획이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대학 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철저한 코로나19 방역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시험 종료 후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하고, 과하다 싶을 정도의 예찰활동도 실시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라며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폭설 등 자연재난은 물론 화재나 산불 등에 대해서도 24시간 상황관리와 비상 대응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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