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정치 대통령실
尹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수익, 어려운 국민에 돌아가야”
입력2023-02-13 12:22:55 수정 2023.02.13 13:41:30
김남균 기자
尹대통령, 고금리 대책 마련 지시
“돈잔치로 위화감 생기지 않아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다”며 당국에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으므로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튼튼하게 쌓는 데에 쓰는 것이 적합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고금리 여파로 대출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을 ‘은행의 돈잔치’로 규정하며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
김남균 기자
정치부
south@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LQGD0LHT?OutLink=nst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