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NEWSIS

박지원 "당이 망하는 길로 가고 있어…당나라 군대"

 

 

임종명

별 스토리 • 3시간 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피격 사건'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6.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피격 사건'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6.02. jhope@newsis.com

© 뉴시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래경 혁신위원장 사퇴 논란과 관련해 "당 안팎 상황이 민주당이 망하는 길로만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혁신위원장 선임 과정에서 하루 전 밤 최고위에서 당 대표가 통보, 다음날 아침 발표했다면 밤사이 최고위원들을 포함한 지도부가 SNS검색만 했어도 천안함 자폭, 코로나 발원 미국 등의 주장을 알았을 것이며 아침 발표 전이라도 반대의사를 밝혀야 했지 않았을까"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모든 것을 대표 책임으로 돌리고, 또한 천안함 함장 발언은 혼잣말이라 변명을 하면 국민을 무시하는 언행이며 이는 당과 대표를 위하는 길도 아니다. 민주당을 향하는 정치탄압이 겹겹이 쌓여 가는 이때에 잘하지는 못할 망정 실수하면 누가 박수를 치겠나. 자중자애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같은 날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 대표에 대해 답답하다고 밝혔다. 그는 "왜 그렇게 답답한 대표가 있는지 모르겠다. 정치는 잘못된 것은 탁 끊어내야 한다.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절대 사과하지 않고 끊어내지 않기 때문에 지금 지지도도 저 모양이고 국민들이 비난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비명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것처럼 이 대표가 이번 사안을 책임지는 차원에서 사퇴해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아니라고 본다. 선임은 잘못이지만 잘못을 알고 자진사퇴시켰고, 이래경 전 혁신위원장도 스스로 물러났다면 끝난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구성원들을 향해서는 "제가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던 이래경씨를 잘 알지 못하지만 조금 안다. 훌륭한 분이라 생각했고 칭찬도 했다. 그렇지만 문제가 생겼고, (이 대표가) 실수를 잘 처리했기 때문에 찬사를 받아야 될 일"이라며 "민주당 지도부나 의원들이 (윤석열 정권) 경제실정 이런 것에 대한 총질은 못하고 밤낮 옆으로 쏘아대면 그게 어디가 정당인가. 당나라 군대지"라고 쏘아붙였다.

 

박 전 원장은 어떤 이슈에 집중해야 하는지 묻자 "워낙 많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절대 반대해야 하고, 민생경제가 나락에 빠졌는데, 이건 윤석열 대통령의 미일 편중외교 때문이다. 그렇다면 민주당이 국익을 위해 이재명 대표가 중국이나 러시아를 한번 가겠다고 나서야한다. 지금 노동계, 시민단체, 언론계까지 눈만 뜨면 압수수색인데 이런 것에 과감하게 덤벼야 한다"고 제언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Hit)(Hot)= (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윤-리 총리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종합) ...[2024-05-26] viemysogno 2024.05.26
2757 (연합뉴스 최평천) 선관위, '특혜 채용'만 감사원 감사 수용…전면 감사는 거부(종합) ...[2023-06-09] viemysogno 2023.06.09
2756 (문화일보 박준희) ‘호남·40대’ 김가람, 국힘 ‘태영호 후임’ 최고위원 선출 ...[2023-06-09] viemysogno 2023.06.09
2755 (유튜브 - 개발그림) 제2경부고속도로가 될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개통 시점 ic 총정리 ...[2023-06-09] viemysogno 2023.06.09
2754 (페이스북 - 하태핫태 하태경) 전장연 단체 불법시위, 서울시 보조금으로 일당 지급한 사례 추가 확인! ...[2023-06-09] viemysogno 2023.06.09
2753 (고공행진 천하람) 좋좋소 더불어민주당 (천하람) ...[2023-06-09] viemysogno 2023.06.09
2752 [Comment] - (페이스북 - 하태핫태 하태경) 권력유착형 시민단체 3대 카르텔, 전국 지자체에서 점검 나서야 ...[2023-06-09] viemysogno 2023.06.09
2751 (TV조선 최수용) 與 시민단체특위 "전장연 등 10년간 서울시 보조금 2천억 독점" ...[2023-06-09] viemysogno 2023.06.09
2750 (동아일보 고도예) “‘국보법 위반’ 자통, 전국 68곳에 하부망 구축 시도” ...[2023-06-08] viemysogno 2023.06.08
2749 (KBS 고은희) 대통령실 “분리징수는 별개”…‘온라인 투표’로 충분했나? ... [2023-06-08] viemysogno 2023.06.08
2748 (디지털타임스 김세희) 사퇴압박 받는 李, 존재감 사라진 金… 속앓이하는 여야 대표 ...[2023-06-08] viemysogno 2023.06.08
2747 (뉴시스 양소리) 대통령실 "수신료 분리징수 핵심은 '국민불편' 해소" ...[2023-06-08] viemysogno 2023.06.08
2746 (YTN 김문경) 몸집 키운 한국형 항공모함...화력격멸훈련 실시 ...[2023-06-08] viemysogno 2023.06.08
2745 (YTN 박서경) 尹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국가적 총력전" ...[2023-06-08] viemysogno 2023.06.08
» (뉴시스 임종명) 박지원 "당이 망하는 길로 가고 있어…당나라 군대" ...[2023-06-08] viemysogno 2023.06.08
2743 (연합뉴스 황재하) KBS 사장 "수신료 분리징수 철회하면 사퇴…대통령 면담 요청"(종합) ...[2023-06-08] viemysogno 2023.06.08
2742 (JTBC 김휘란) 박희영 용산구청장 보석석방 하루 만에 출근…유족, 거세게 항의 ...[2023-06-08] viemysogno 2023.06.08
2741 (조선일보 황민규) 메모리 반도체 혹한기 ‘출구’ 보인다… PC·모바일 D램 수출 증가세 ...[2023-06-07] viemysogno 2023.06.07
2740 (뉴시스 김지훈) 尹정부 국가안보전략, '文 종전선언" 빼고…한미일 3국 협력 중요" 명시 ...[2023-06-07] viemysogno 2023.06.07
2739 (연합뉴스TV 조한대) 군, 중·러 군용기 '방공식별구역 진입' 엄중 항의 ...[2023-06-07] viemysogno 2023.06.07
2738 (뉴시스 김지훈 양소리) 尹 "시속 400㎞ 차세대 고속철도 박차…전국 2시간대 생활권"(종합) ...[2023-06-07] viemysogno 2023.06.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