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Opinion] 몇 가지 교육 정책의 큰 틀이 발표되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 이번 발표는 민주당 등 진보 진영의 그간 교육 정책 노선과 큰 틀에서 차이가 없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학부모들 의견을 많이 반영한 듯하고, 진보 쪽 의견을 많이 반영한 듯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분명한 것도 그렇고요.
수능이 지나치게 고난도로 출제하지 않도록 교과 내에서 출제하도록 하게 한 것도 의미있고요.
전공, 학과간 장벽 없애기도 의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오늘 발표만 보면
교육 정책에서 이번 정부는 큰 틀에서 그다지 민주당이나 진보 교육계와 노선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수능 시험이 변별력을 갖추라는 것과 교육이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등에서
세부 내용이 추후에 나오게 된다면 내용에 따라 진보쪽과는 의견 차이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물론 진보 교육계 쪽에서는 어떤 입장을 낼지 지켜봐야 할 것 같긴 합니다.
...... [2023-06-1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뉴시스
尹 "산업수요 맞게 교육도 혁신…학교수업 내용 외 수능 출제 배제"
박미영 양소리 기자
등록 2023.06.15 15:29:51수정 2023.06.15 15:54:05
尹, 고등교육 중심 교육개혁 방안 보고
"대학, 과·전공간 벽 허물고 융합해야"
정부·기업·교육기관 혁신 삼위일체론 제시
"수업 내용 내 출제, 사교욱 대책 출발점"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산업 수요에 맞게 기술이 혁신하듯, 교육도 대학 학과 및 전공 간 벽을 허물고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기업, 교육기관이 함께 변화 혁신하고 융합하는 '교육 삼위일체 혁신론'을 제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학교 수업 외 내용은 제출에서 배제할 것을 지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교육개혁 추진 방향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핵심 보고 내용을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보고에서 "기술이 사람이다. 사람에게 기술이 있다. 해외 트렌드 따라 달라지는 산업 수요에 맞춰 기술도 혁신해야 한다"며 "교육도 수요에 맞춰 변신하고 대학의 융합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별 학과와 전공간 벽 허물고 구조가 유연해야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고등교육 기관이 민관 혁신의 동력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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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정부, 기업, 교육기관이 삼위일체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 이른바 '삼위일체 혁신론'"이라며 "교육의 진짜 수요자는 기업과 산업으로, 업계 수요에 맞게 시스템을 바꾸려면 정부도 혁신하고 공직자도 첨단 분야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기술은 사람이고, 기술은 교육이다'가 오늘 윤 대통령의 고등교육 혁신의 기조였다"고 요약했다.
이날 이 부총리도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교육 수요자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게 공급자인 대학이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며 "정부가 대학의 안팎의 벽을 허무는 혁신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사교육과 관련해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특히 수능은 변별력을 갖추되 학교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수 있게 출제하고 학교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를 배제하라"고 지시했다.
또 "수업 내용 내 문제 출제는 사교육 대책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돌봄 정책과 관련해선 "어르신 돌봄은 복지 차원서, 아동돌봄은 교육 차원서 진행해야 한다"며 "아동 돌봄은 교육부로 일원화하고 복지부와 협업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유보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한국어 교육에 대해선 "글로벌 교육 차원에서 전 세계외국인 대상으로 할 필요가 있고 이들이 산업 인재가 될 수 있게 지원하라"면서 "한국어 교육은 교육부 중심으로 하고 한국 문화 등은 문체부가 중심돼 진행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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