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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남았는데…‘난이도’·‘쉬운 수능’ 우려에 혼란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입력 2023.06.16 (21:03)수정 2023.06.16 (21:12)뉴스 9

 

 

 

 

 

 

 

 

[앵커]

 

"변별력은 갖춘다"는 정부 설명에도 교육 현장에서는 결국 수능이 쉬워질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제 수능까지 다섯 달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승연 기잡니다.

 

[리포트]

 

"수능이 쉬워지면 원서 쓰기 힘들어질 거 같아 큰 일이다"

 

"수능이 11월인데 6월에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3 학부모들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걱정과 우려의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수능 난이도를 언급한 게 아니라는 정부 해명에도, 학생과 학부모들은 '쉬운 수능'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송한서/고3 학생 : "애들이 좀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저도 기사 보면서 어떻게 시험을 대비해야 될지 좀 더 고민을 했었습니다."]

 

[고3 학부모 : "6월 모의고사가 어렵지 않다고 느꼈는데 이것보다 더 쉽게 나온다면 어디에 맞춰 공부를 해야 할지 굉장히 당황할 것 같습니다."]

 

수능이 쉬워질수록 실수 하나에 당락이 좌우돼 오히려 사교육에 더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고3 학부모 : "오히려 실수 안 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더 학원을 열심히 다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선택과목 유불리를 두고 어느 과목을 선택할지 치열한 눈치 싸움도 예상됩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선택 과목 간 점수 차를 줄이는 것이 통합 수능에서 핵심인데 갑작스럽게 고난도 킬러 문항에 대한 어떤 제시가 되어진다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떻게 학습 방향을 잡아야 될지에 대해서 더 큰 혼란의 발생이 불가피해졌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9월 모의고사가 어떻게 출제될지 지켜보고, 수능 전략을 다시 짜야 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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