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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차관 “대통령 수능 지시 이행여부 관련, 출제기관 감사”
이현수 기자
2023-06-16 14:45 사회 폰트 키우기
장상윤 교육부 차관. 사진=뉴스1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련 발언은 '공정한 수능'에 대한 지시였다며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감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통령의 발언이 수능 난도를 낮추라는 뜻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오늘(16일) 오후 교육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백브리핑에서 "3월부터 '공정한 수능'이라는 정책목표를 가졌다"며 "첫번째로 실현해보는 시험이 6월 모의평가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이런 기조가 온전하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대입담당 국장을) 인사 조처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수능 일부 문항에 대해서는 "난도 조절을 한다는 목표 하에 문제를 굉장히 꼬아서 '킬러문항', '교육과정 밖'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차관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통령 지시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감사할 예정이라며 "총리실 산하의 출연연구기관이므로 총리실과 합동으로 감사대상, 기간, 방식 등을 조만간 구체화해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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