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대표가 아직도 당 지도부나 지지자들과 화해를 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특히 지금 당 대표 김기현 체제는 연포탕을 내세우고 있고, 또한
젊은 층과 많은 소통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좋은 기회에도 당 지도부와 계속 갈등을 빚고, 화해 모드로 이끌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당내부에 대한 비판은 다소 자제하고,
지금 부패 문제로 얼룩진 민주당 내부를 향해 목소리를 집중해야 합니다.
당의 화합에 이준석 전대표가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하고요.
아직도 당 지도부에서 내부 총질한다는 식으로 규정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상황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노력해도 당내 입지 회복이 쉽지 않을텐데,
지금과 같은 행보라면 당내 중심으로의 복귀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준석 전대표는 철저히 변화해야 합니다.
...... [2023-06-1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정치 정치일반
與 "KBS더라이브, 이준석-송영길 섭외 당장 취소하라"…무슨 일
입력 2023.06.15 20:45
업데이트 2023.06.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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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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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KBS 더라이브는 당장 이준석-송영길 전 대표 섭외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왼쪽)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 유튜브 캡처
공정미디어위는“KBS 시사 프로그램 '더 라이브' 제작진이 15일 방송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토론자로 섭외했다고 한다”며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라는 중대한 부패와 비리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이다. 이른바 ‘자진 출두 쇼’로 온 국민을 우롱하는 송 전 대표에게 변명의 시간이라도 마련해주겠다는 속셈인가? 국민이 낸 수신료를, 피의자 면죄부용 방송 제작에 쓰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송영길 전 대표의 섭외 구성 자체도 ‘편파 방송’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세간에 이미 알려져 있다시피, 이준석 전 대표는 여러 정치적 언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강한 불만과 비판적 의견을 서슴지 않고 표출해왔다. 적어도 이 전 대표는, 현 정치 상황을 주제로 다룰 수밖에 없을 시사 프로그램의 ‘여당 측 토론자’로서 부적절하다. 우리 방송법상 준수해야 할 공정과 균형의 책무를 저버린 섭외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준석 전 대표 역시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인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지 않은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끝으로 “이러한 사회적 파장과 논란이 충분히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두 전임 대표의 섭외를 강행했다는 사실 역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은 범죄 피의자 대국민 선동 방송을 보고 싶지 않다. 국민들은 진정으로 여야 의견을 고르게 다루는 균형잡힌 공영방송을 보고 싶다”고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