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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권익위, '특혜채용 의혹' 선관위 동시 조사 착수
최수용 기자
등록 2023.06.16 17:54
감사원과 국민권익위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 조사에 착수했다.
헌법기관으로 독립성을 보장받는 선관위는 그동안 외부 조사에 미온적이었지만 잇따른 전·현직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결국 조사를 받게 됐다.
선관위 측은 양측의 감사·조사에 동시에 응하기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감사원과 권익위는 각각 자체 방침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감사원과 권익위는 현재 중앙선관위와 일부 지역 선관위에서 동시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선관위 조사 범위를 공유하는 한편 선관위 관계자 소환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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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부 최수용 기자 embrace@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