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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尹 대통령, ‘조국 수사’ 등 대입 제도 전문가” [오늘 이슈]
양예빈 기자
입력2023.06.19. 오후 3:12 수정2023.06.19. 오후 3:31 기사원문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 논란과 관련해 "조국(전 법무부 장관) 일가 대입 부정 사건을 수사하는 등 대입 제도에 누구보다 해박한 전문가"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 실무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입시에 대해 뭘 아냐는 식으로 폄하하는데 헛다리 짚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윤 대통령은 검찰 초년생인 시보 때부터 수십 년 검사 생활을 하며 입시 부정 사건을 수도 없이 다뤘다"며 "대학 제도의 사회악적 부분을 포함해 입시 제도 전반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으며 "수능과 관련해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고 그 외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가 브리핑을 통해 직접 전달한 내용으로 대통령실은 이후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 지시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양예빈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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