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코너...
<대학생들을 위한 뉴스 기사 보는 법 강의>
오늘은 특별한 레슨 코너를 마련해보니다.
가짜뉴스 범람 시대에 신문 뉴스를 보고 검증하는 노하우에 관하여 나름의 방식을 설명해 드립니다.
아직 대학생분들은 뉴스를 읽고 이해하지 못하거나 속거나 진실을 가리기 힘든, 경험적 한계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미숙하나,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경험을 통해 배운 바를 일종의 나눔하려고 하니,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 * *
양치기 소년들의 나라, 가짜뉴스 도배사들의 나라 우크라이나가 어떤 짓을 꾸미고 어떻게 가짜뉴스를 만드는 지 살펴보자.
우리가 흔히 아는 CNN, BBC 말고도
양치기 소년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우크라인폼이라는 곳이 어떻게 늑대가 나타났다고 하면서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또 정부 측과 협력하면서 선전 전을 벌이고 있는지 살펴보자.
1. 우크라이나의 안톤 게라센코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소셜미디어(SNS)에 "마케이 장관이 독살됐다는 소문이 있다"는 주장
2.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케이 장관은 친러시아 노선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내각에서 러시아를 비판하고 서방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주요 인사였다. 벨라루스 수뇌부에선 대부분 러시아어를 썼으나 그는 혼자만 종종 벨라루스어를 썼다고 한다.
그러다 2020년 벨라루스 전역에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자 돌연 친러시아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시아와 벨라루스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평화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데일리메일이라는 곳에 들어가 이 잡지사의 처참한 수준을 보고 이 기사에 나온 내용을 보자.
3. 다만 마케이 장관은 벨라루스에서 서방과 소통하는 유일한 인물로,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수립 정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4. 마케이 장관은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아끼던 최측근이었다. 2000~2008년 루카셴코 대통령 보좌관, 2008~2012년 루카셴코 대통령 비서실장, 2012년부터 외무부 장관을 맡았다. 요미우리신문은 "1994년부터 집권하고 있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장관을 자주 교체했는데, 마케이 장관만 10년간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5.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우크라인폼은 지난 25일 미국 싱크탱크 로버트 랜싱 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지난 23일 러시아군 정보부에 "루카셴코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를 포함한 시나리오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6.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지만, 벨라루스 내 반대 여론을 의식해 벨라루스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계속 미루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우크라인폼은 "러시아는 루카셴코 대통령을 제거한 후 크렘린궁에 완전히 충성하는 스타니슬라프 자스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사무총장에게 루카셴코 역할을 맡기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라고 주장했다.
7. 다만, 러시아의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마케이 장관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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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 7개의 뉴스 중 의혹을 제기하는 쪽 뉴스 출처는 다 어디 쪽입니까?
우크라이나 대변인과 우크라이나인폼 같은 전부 우크라이나 쪽이죠?
다른 일본 매체나 로이터 등은 전혀 다른 소식을 전합니다. 맞습니까? 전혀 다른 뉴스를 전해요.
루카센코의 최측근이자 10년간 장관이면 이건 오른팔 수준이 아니라 정치적 공동체...ㅋㅋ 입니다 그렇죠? 물론 대장동 일당 같은 나쁜 의미가 아니긴 해도요.
최악의 뉴스가 5번 뉴스, 여기서 푸틴한테 음모를 씌우고 있지요?
저런 소식을 우크라이나 측에서 알 수가 없는 것은 확실하겠지요?
미국 싱크탱크 쪽 말을 인용은 하고 있어요.
그럼 미국 싱크탱크는 어떻게 저런 것을 알 수가 있을까요?
도청을 통해 알 수도 있지만,
미국은 러시아와 지금 싸우고 있죠...
그럼 저 사건의 배후는 누구일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퍼트렸지만
미국 쪽은 아프간에서나 아이티 대통령 암살에서나
정보 요원들을 활용해서 암살을 벌이곤 했던 것이 뉴스에 나왔었죠.
크게 나오지는 않은 것이 그런 뉴스는 미국 언론에서 오래 보도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아프간에서 협력자들 중 일부는 무엇이겠습니까?
일종의 정보원들도 있었겠죠.
뭐 현지 언어에 대한 통역 번역사들 포함해서요.
자, 이 중에 그렇다고 미국이 암살했다는 유력한 근거가 어딨냐고 저한테 따지고 싶은 분들이 많겠지요.
하지만 6번 뉴스를 봅시다.
러시아가 루카센코를 암살해서 다른 누군가를 앉히려 한다.... ㅋㅋ
자, 거짓말을 하다보니 코가 석자가...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다보니 자꾸 코가 석자가 되더란 소문이 있죠.
저걸 말이라고 합니까?
루카센코가 이번에 러시아에 대해 적절한 선을 잘 지키는 모습을 국제사회에서 보여주면서도 한편으로는 러시아를 옹호했었죠.
전쟁에 직접 가담했다면 짜고 친다고 더 욕먹었을 것이고,
적당히 러시아를 옹호하는 그런 태도 정도를 취함으로써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고, 나름 처신을 잘 했다고 보여집니다.
푸틴이 왜 루카센코를 암살합니까?
루카센코가 푸틴을 옹호했는데, 암살이라고 소문을 퍼트리는 쪽은 무슨 의도이겠습니까?
당연히 내부 균열을 노리는 것이겠지요.
이번 전쟁에서 영국 언론 상당수와 미국 CNN 이 얼마나 저질 가짜뉴스 도배질을 해댔는지
잘 살펴보시고, 거짓말 도배를 하는 쪽에 대해 경계 태세를 늦추지 말기 바랍니다.
우리의 어리석은 선입견 상식과는 달리
러시아는 웬만한 유럽 왕정 & 내각제보다 더 민주적인 체계를 가지고 있고
이번 전쟁에서 자국민들, 그리고 친 러시아계 주민들을 끔찍히 보호해 주는 모습을
푸틴, 비록 침략자 악당이긴 하지만,
악당 푸틴 지도자는 핍박받는 러시아계 주민들을 구하러 가서
서양 전체에서 엄청나게 얻어터져 맞음에도 ㅋㅋ 꿋꿋히 작전을 수행하는
자국민들에 대한 대단한 의리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악당, 아니 악질 지도자들보다 월등히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민주 제도 중에서 가장 선진적인 대통령제를 통해 당당히 국민들의 절대적 신뢰를 얻고 있는
정당한 지도자입니다.
물론 침략은 나빴습니다만,
자국민이 우크라이나에서 집단 학살을 당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그것이야 말로 더 나쁜 놈입니다.
국제사회에 오랫동안 러시아계 주민 학살에 대해 호소했지만, 국제사회는 계속 묵살했던 것이 문제이고요.
옛날 소련, 라떼는 말이야, 그 때의 시절과 지금 러시아는 완전히 달라요.
바이든 노친네가 치매 동반 이상한 선입견과 옜날 라떼는 말이야 기억을 가지고 와서
러시아가 민주주의의 적이라는, 그야말로 꼰대왕을 넘어 가짜뉴스 진원지 노릇을 하는데, 반복해서 말하지만,
러시아를 적으로 간주하는 것은 얼토당토 않다고 트럼프 측근 인사가 얼마 전에 뉴스에서 분명히 말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물론 유럽 국가들이 전통적으로 러시아를 굉장히 무서워 하는 것은 맞습니다.
워낙 크고 힘센 나라라서, 또 옛날에는 황제의 나라였으니....
바이든이 무리하게 전세계 질서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지나치게 적대 노선을 많이 추구합니다. 러시아를 반미 국가로 만들어서 중국과 강한 동맹을 맺게 하는 게
인류의 평화와 미국의 번영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외교를 저렇게 적을 만드는 식의 갈라치기 외교는 문제 심각합니다.
대학생들을 위한 신문 읽기,
오늘의 허접 강의를 마칩니다.
...... [2022-11-2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우크라이나 침공
"푸틴, 루카셴코 암살계획" 보도뒤…측근 벨라루스 장관 급사
입력 2022.11.28 05:01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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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우크라이나전 참전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한때 러시아를 비판했던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러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아 의문을 낳고 있다.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부 장관이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부 장관이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날 벨라루스의 국영 통신사 벨타에 따르면 벨라루스 외무부는 "마케이 장관이 64세의 나이로 갑자기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외무부는 마케이 장관의 사망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건강이 좋지 않았다는 징후는 없었다고 전했다.
벨라루스 독립 매체 나샤니바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케이 장관은 집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사망 원인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으면서 마케이 장관의 급사에 의심스러운 시선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의 안톤 게라센코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소셜미디어(SNS)에 "마케이 장관이 독살됐다는 소문이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마케이 장관은 28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 회동을 앞두고 있었다고 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케이 장관은 친러시아 노선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내각에서 러시아를 비판하고 서방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주요 인사였다. 벨라루스 수뇌부에선 대부분 러시아어를 썼으나 그는 혼자만 종종 벨라루스어를 썼다고 한다.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마케이 외무장관(오른쪽)이 지난 25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교황청 대사를 만나 회담을 가졌다. 마케이 장관은 다음날 사망했다. 사진 벨라루스 외무부 캡처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마케이 외무장관(오른쪽)이 지난 25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교황청 대사를 만나 회담을 가졌다. 마케이 장관은 다음날 사망했다. 사진 벨라루스 외무부 캡처
그러다 2020년 벨라루스 전역에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자 돌연 친러시아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시아와 벨라루스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평화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마케이 장관은 벨라루스에서 서방과 소통하는 유일한 인물로,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수립 정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마케이 장관은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아끼던 최측근이었다. 2000~2008년 루카셴코 대통령 보좌관, 2008~2012년 루카셴코 대통령 비서실장, 2012년부터 외무부 장관을 맡았다. 요미우리신문은 "1994년부터 집권하고 있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장관을 자주 교체했는데, 마케이 장관만 10년간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마케이 외무장관의 유족에게 조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3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CSTO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3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CSTO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AFP=연합뉴스
마케이 장관의 급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시키기 위해 루카셴코 대통령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우크라인폼은 지난 25일 미국 싱크탱크 로버트 랜싱 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지난 23일 러시아군 정보부에 "루카셴코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를 포함한 시나리오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CS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맨 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3번째), 스타니슬라프 자스 CSTO 사무총장(맨 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3일 CS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맨 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3번째), 스타니슬라프 자스 CSTO 사무총장(맨 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지만, 벨라루스 내 반대 여론을 의식해 벨라루스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계속 미루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우크라인폼은 "러시아는 루카셴코 대통령을 제거한 후 크렘린궁에 완전히 충성하는 스타니슬라프 자스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사무총장에게 루카셴코 역할을 맡기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러시아의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마케이 장관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