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예전부터 강조해 오던 부분을 다시 글로 써봅니다.
특히 과거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도 그랬었고,
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비슷한 면이 있는 것이,
조직의 최고 수장이 조직 내부 관리보다는 오히려 대외 활동에 집중하고,
각종 선전과 바람몰이를 하면서 큰 틀의 기획이나 조직의 노선 결정 역할을 잘하는 측면이 돋보입니다.
특히 큰 조직의 책임자일수록
조직 내부 관리는 다른 경영진이 주로 맡고,
최고 책임자는 복잡한 내부 관리 업무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최고 책임자는 조직의 대외적 위상을 강화하고,
홍보하는 역할, 그리고 큰 틀에서 조직의 방향을 기획하고 결정하는 그런 역할을 하면서
지나치게 과중한 내부 관리 업무는 다른 관리자에게 맡기는 방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듯 하고,
이런 역할 조정이 조직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보곤 합니다.
회사 뿐만 아니라
이런 경영 방식은 국가 정부에서도 도입해 볼만합니다.
대통령은 국정의 큰 틀을 기획하고, 국정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방대한 공직 관료 조직에 대한 내부 관리 업무는
총리나 각부 장관 등에게 맡기면
국정 책임자인 대통령은 국정의 큰 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할 수 있고,
핵심 국정 과제에 대해 더 심도있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교 무대에서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고요.
각 부처 장관들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대기업들도 이런 역할 분담과 조정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내부관리 업무에 과도하게 매여 있으면
회사 이미지 제고나 홍보 역량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산업의 흐름에 맞도록, 회사의 노선을 새로 기획하고
재조정하는 일이나, 주력 사업에서 회사가 어떤 방향, 전략을 설정할 지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소비자들과 더 많이 접촉하면서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 [2024-03-1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조선비즈
리사 수 AMD CEO “AI, 시대 바꿀 만큼 강력… 사람 대체 아닌 보완”
IT조선 권용만 기자 님의 스토리 •
9시간
“인공지능의 미래는 한 마디로 ‘놀라움(Mindblowing)’으로 표현하고 싶다.”
리사 수(Lisa Su) AMD CEO는 11일(현지시각) ‘SXSW(South by Southwest) 2024′의 파이어챗(Firechat) 세션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히며, AI PC의 미래를 주제로 컴퓨팅과 AI의 결합은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SXSW 2024′는 3월 8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콘텐츠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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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CEO가 AMD MI300 가속기를 소개했다. / SXSW AMD 세션 영상 갈무리
리사 수 CEO가 AMD MI300 가속기를 소개했다. / SXSW AMD 세션 영상 갈무리
© 제공: 조선비즈
‘AI 에브리웨어’ 시대, 생태계 협력으로 가치 극대화
항후의 10년을 바라볼 때 AI는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리사 수 CEO는 “앞으로의 AI의 도입과 활용에서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다양한 유형의 하드웨어 엔진이 함께 활용될 것이다”라며 “이러한 접근 방법은 더 작은 공간에서도 더 효과적으로,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성능을 얻을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AMD는 AI 기술이 생활화된 이러한 시대에 가능한 모든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 거대 데이터센터를 위한 제품으로는 에픽(EPYC) CPU와 거대언어모델(LLM) 등 대규모 AI 모델을 위한 ‘MI300′ GPU 가속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리사 수 CEO는 “앞으로의 ‘추론’ 워크로드는 더 많은 워크로드가 클라우드보다 사용자에 더 가까운 ‘엣지’에서 미리 훈련된 모델을 사용해 처리하는 형태로 바뀌어 갈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AI 기술의 확산에 있어 ‘AI PC’ 또한 중요한 요소다. 리사 수 CEO는 “AI PC는 누구나 자신의 AI 역량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의미를 제공한다. AI PC는 지금까지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하던 AI 서비스를 개인 PC 수준에서 네트워크 연결 없이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며, 모두의 일상을 더 생산적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AMD는 라이젠 8000 시리즈 등으로 이러한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다. AMD는 사람들이 AI 기술을 더 쉽게 접근해,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올해의 AI PC가 이런 목표를 완전히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2025년과 그 이후에는 이러한 목표에 훨씬 더 가깝게 다가가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더 폭넓은 협력을 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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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AMD CEO / SXSW AMD 세션 영상 갈무리
리사 수 AMD CEO / SXSW AMD 세션 영상 갈무리
© 제공: 조선비즈
위험 상존하지만 ‘시대를 바꿀’ 가능성 갖춘 AI 기술
리사 수 CEO는 미래의 AI에 대해 한 마디로 ‘매우 놀라운(Mindblowing)’으로 표현하며, 컴퓨팅과 AI의 결합은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있어서 생태계 내의 모든 조직에는 ‘책임’이 있으며, AMD 또한 이 부분에 대해 AI 기술의 활용을 위한 모든 단계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술은 위험성이 상존하지만, 상황을 크게 바꿀 정도로 강력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는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리사 수 CEO는 “AI를 활용하는 회사는 그렇지 않은 회사보다 경쟁 우위를 가질 것이다. 하지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AMD 또한 칩 디자인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반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AMD는 AI 시대로의 접근에서 ‘열린 생태계의 추구’를 강조했다. 리사 수 CEO는 “AI 시장은 빠르게 바뀌고 있고, 목표를 위한 다양한 길이 있다. AMD는 열린 생태계를 추구하며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한 회사가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만큼 생태계 내의 많은 회사들과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열린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사용자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시장에서의 경쟁 측면에서는 “AI 기술은 앞으로 10년 이상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본다. 우리는 이미 이를 예측했으며, 하나의 기술이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의 계획에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MI300의 경우도 생태계 전반에서 강력한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IT조선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