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토가 너무 작고 주변국들이 하나 같이 땅과 인구가 많은 대국입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인 장점을 활용해서 국토를 넓히고자 한다면
일정 부분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 방법은,
당연히 지금도 이렇게 하리라고 생각하는데,
처음부터 육지로 만들고자 하는 바다 영역 모두를 흙으로 다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흙으로 채우는 부분은, 메우고자 하는 부분의 테두리 부분만 확실히 해상 차단벽을 쌓아
테두리를 완성하고 나서, 그 상태에서 물만 빼주면 육지가 되는 것입니다.
이후에 그 안에 흙과 돌을 부어 쌓는 과정은 진행되면 되는 것이고요.
물론 지금도 이런 방식으로 공사를 할 것입니다.
육지로 만들 해상 부분을 담으로 두른다고 하지만
그 담은 굉장히 두터워야 할 것이고, 그렇다면 해변 지형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공사가 상당히 큰 공사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이런 원리는 이미 바닷가의 침수 위험 지역에서
흔히 쓰이는 방법입니다.
바닷물 파도나 수위 상승으로 침수 위험이 있다고 해서 현대 토목 사업 역량으로는
육지 면적이 줄어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해안 육지 부분이 바다물 수위보다 낮아도 해안가에 일정 높이의 담벼락을 쳐주면
육지가 바닷물에 침수되지 않는 것이고요.
그런 식의 사업은 네덜란드 같은 나라에서 오래 전에 시행했을 것이고요.
태평양 일부 국가에서도 바닷물 수위가 문제되고 있는데,
이렇게 담장을 쳐주면 될 일입니다.
한 때 일부 환경 운동 쪽에서 말하듯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는다고 해서
수많은 육지가 침수되느니 하는 말은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는 것이고요.
하여튼 우리나라도 국토가 좁은데
지금 서해안 쪽에는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 사업이 있지만,
수십이 깊은 동해 쪽 연안에서도 이런 사업은 해 볼만합니다.
다만 수심으로 인해 스케일이 훨씬 커질 것 같습니다.
이런 사업에 대해서는
공사비 문제보다 오히려 주변 국들과의 마찰 문제가 더 조심스럽습니다.
...... [2024-03-1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