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KBS

무역수지 2개월 연속 흑자…수입액 25% 감소 영향

 

 

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입력 2023.08.01 (12:19)수정 2023.08.01 (12:35)뉴스 12

 

 

 

 

[앵커]

 

지난달 무역수지가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수출이 잘 돼서가 아니라, 수입액이 많이 준 영향이 커보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03억 달러입니다.

 

600억 달러가 넘었던 1년전 같은달보다 16.5% 감소했습니다.

 

업황 부진과 단가 하락으로 반도체 수출액은 34% 감소했고,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도 각각 42%와 25% 줄었습니다.

 

다만, 자동차와 일반기계, 가전 등의 품목은 수출액이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6대 주요 수출지역의 수출액이 모두 줄었는데, 특히 중국과 아세안으로 향하는 수출이 20% 넘게 감소했습니다.

 

[김완기/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중국, 베트남의 수출 부진이, 중간재 수입 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우리 수출이 감소하였습니다. 다만, 대중국 무역수지는 올해 3월을 기점으로 해서 개선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487억 달러로 전년 같은달보다 25% 넘게 줄었습니다.

 

유가 하락 등에 따라, 주요 에너지 수입액이 절반 가까이 준 영향이 큽니다.

 

원유 수입액은 이번에 46% 줄었고 가스는 51%, 석탄도 46%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무역수지는 16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 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오다, 6월 들어 흑자로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 등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조 유지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 부진 장기화와 함께, 대중국 수출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 이런 기조가 얼마만큼 유지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뉴스 12 전체보기

이승훈

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이승훈 기자의 기사 모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Hit)(Hot)= (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윤-리 총리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종합) ...[2024-05-26] viemysogno 2024.05.26
3237 [편집] - (중앙일보 정혜정) 김은경 "尹밑서 임기 치욕" 與 "연봉 3억 꿀직장, 본색 드러냈다" ...[2023-08-02] viemysogno 2023.08.02
3236 (중앙일보 정용환) [단독]野노인위원장 "김은경 어디 그따위 망발…이재명이 사과해야" ...[2023-08-02] viemysogno 2023.08.02
3235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김은경 ‘대통령’ 호칭 빼고 “윤석열 밑에서 치욕스러웠다” ...[2023-08-02] viemysogno 2023.08.02
3234 (서울경제 연승) 대낮에 탈의한 20대 문신男들 "돈 내놔, 죽여 버린다" 3시간 난동…수천만원 뜯어 ...[2023-08-02] viemysogno 2023.08.02
3233 (서울경제 김선영) 이번엔 ‘꿈의 물질’ 초전도체…관련주 서남·덕성 폭등 ...[2023-08-02] viemysogno 2023.08.02
3232 (디지털타임스 이미연) [기획] `순살` LH아파트 소송대란 예고 ...[2023-08-02] viemysogno 2023.08.02
3231 (YTN 류환홍) 첫 출근 이동관 "언론,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 돼" ...[2023-08-01] viemysogno 2023.08.01
3230 (페이스북 장예찬)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최고위 모두발언] ...[2023-08-01] viemysogno 2023.08.01
3229 (TV조선 최수용) 한동훈 "국민 억울함 푸는 방향으로 수사준칙 개정" ...[2023-08-01] viemysogno 2023.08.01
» (KBS 이승훈) 무역수지 2개월 연속 흑자…수입액 25% 감소 영향 ...[2023-08-01] viemysogno 2023.08.01
3227 (동아닷컴 김혜린) 대통령실, ‘배기량 기준 자동차 가치 산정’ 개선 국민참여토론 실시 ...[2023-08-01] viemysogno 2023.08.01
3226 (아주경제 윤동) 삼성전자, 미래기술사무국 신설···이재용 회장의 '세상에 없는 기술' 발굴 강조 영향 ...[2023-08-01] viemysogno 2023.08.01
3225 =HOT= (동아일보 정성택) “미래에 없을 사람들” 野 양이원영도 노인 비하 가세 ...[2023-08-01] viemysogno 2023.08.01
3224 =추천= (중앙일보 함종선) "말 안들으면 천가지 이유로 방해"...건설 카르텔 핵심은 '이 둘' ...[2023-08-01] viemysogno 2023.08.01
3223 (채널A 조아라) 윤 대통령 “국민 안전 도외시한 이권 카르텔 깨부수어야” ...[2023-08-01] viemysogno 2023.08.01
3222 (채널A 조아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윗선 전원 인사 조치 ...[2023-08-01] viemysogno 2023.08.01
3221 =추천= (디지털타임스 정구학) [정구학 칼럼] 박원순의 `보 철거` 시행착오를 까먹은 민주당 ...[2023-08-01] viemysogno 2023.08.01
3220 (한경비즈니스 김정우) 한국 의사 월급 OECD 중 최고...의사 수는 ‘바닥’ ...[2023-07-31] viemysogno 2023.07.31
3219 (KBS 정해주) “2명 살해는 비공개, 1명 살해는 공개?”…기준 없는 신상공개 ...[2023-07-31] viemysogno 2023.07.31
3218 =HOT= (조선일보 박상기) “미래 짧은 분들이...” 野혁신위장, 투표권 두고 노인 비하 논란 ...[2023-07-31] viemysogno 2023.07.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