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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력이 확실히 좋은 것은 사실.

작은 규모의 검찰보다 전반적으로 체계적이고, 

여러 전문 범죄 관련 사건 수사 등에서, 많이 알고 있고, 대대적으로 수사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앞서는 것도 사실.  

특히 지금 검찰 수사권 관련 이슈가 전국적으로 핵심 이슈가 되는 시점에서,

경찰이 대대적으로 수사력을 자랑하는 차원도 있는 것... !

 

그리고 흥신소 같은 것은 존재감은 어떨지 몰라도,

불법 세력들과 일반인들의 허브, 중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 위험성 위력성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

 

 

......   [2022-04-2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개인정보 39만건 빼돌린 흥신소 일당 경찰 검거…성관계 불법 촬영해 협박 정황도

 

 

 

 

유경선 기자

입력 : 2022.04.19 12:00 수정 : 2022.04.19 13:43

 

 

 

 

개인정보 39만건 빼돌린 흥신소 일당 경찰 검거…성관계 불법 촬영해 협박 정황도

 

 

증권정보사이트 계정을 해킹해 빼낸 회원 정보와 통신사·보험사·택배사 직원들로부터 빼낸 고객 정보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흥신소를 운영한 일당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모텔을 운영하면서 투숙객 영상을 불법 촬영한 뒤 영상을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고 한 정황도 포착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19~2021년 증권정보사이트 8곳에서 빼낸 회원정보 39만건과 통신사·보험사·택배사 직원으로부터 매수한 고객정보를 흥신소 운영에 활용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위반)로 9명을 검거하고 총책인 정모씨(51)를 포함한 5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증권정보사이트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해킹했다. 이들은 이렇게 빼돌린 개인정보를 의뢰인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했다. 경찰이 파악한 판매 건수는 총 1207건으로 범죄수익은 3800만원가량이다. 경찰은 해당 흥신소가 업계에서 개인정보 보유량이 많기로 소문난 점, 다른 흥신소가 이 흥신소에 정보를 의뢰하기도 한 점 등으로 미루어 실제 판매 건수와 범죄 수익은 더 많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당하게 취득한 개인정보를 ‘2차 범죄’에 활용하려고 한 정황도 포착됐다. 정씨 등은 경기 양평군에 모텔을 운영하면서 객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고 투숙객들의 성관계 장면을 1000건 이상 촬영하고 대화 내용을 녹음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도 받고 있다. 이들은 촬영한 영상을 투숙객 차량번호 이름으로 만든 폴더에 저장했다.

 

경찰은 이들이 통신사·보험사·택배사 직원들로부터 고객정보 220여건을 사들인 내역을 추가로 확인하고, 고객정보를 판매한 직원 7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증권정보사이트 해킹과 모텔 불법 촬영 사건은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24일 서울동부지법에서 1심 선고가 내려졌다. 정씨는 징역 4년을, 모텔을 운영한 장모씨는 징역 3년을, 정씨의 지시에 따라 개인정보를 취득해 거래하거나 영상을 불법 촬영한 직원들은 가담 정도에 따라 8개월~2년형을 선고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흥신소에서 거래된 개인정보와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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