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저격' 이준석 때렸던 장혜영…단발머리 싹둑, 삭발 무슨일
중앙일보
입력 2022.04.20 12:08
업데이트 2022.04.20 12:19
이보람 기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애인활동지원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19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로 진행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에서 삭발에 동참했다. 뉴스1
평소 단발 머리이던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삭발한 모습으로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혜영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 삭발을 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전날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인사청문회에도 삭발한 모습이었다. 그의 삭발은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장 의원은 인사청문회 참석에 앞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로 열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1박2일 집중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른 장애인 부모들과 함께 삭발을 감행했다.
장 의원은 “오로지 발달장애인을 24시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드는 게 제가 국회에 들어 간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2년이 흘렀지만 여러분이 다시 이 자리에 나오셔야 할 정도로 정치를 제대로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많은 동료 의원님들께서 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항의의 의미로 동료 의원님들께 여러분과 함께 삭발한 머리를 보면서 우리가 진짜로 지금 해야 하는 일을 상기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삭발을 한다”고 말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청와대 인근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로 열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1박2일 집중 결의대회에서 단체 삭발에 동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로 열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1박 2일 집중 결의대회'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뉴스1
장혜영 정의당 의원. 뉴스1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인 장애인권리보장법과 탈시설지원법 등 장애인 지원 법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도 촉구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28일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촉구하는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시위에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동참, 지하철 시위를 비판해 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직격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당시 “정치권의 책임 방기를 지적하는 시위에 여당 대표가 모욕적 발언을 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인권운동가 출신인 장 의원에게는 중증발달장애인 동생이 있다고 한다.
과거 단발머리였던 장혜영 정의당 의원. 연합뉴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 ((네티즌들의 의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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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1분 전
아직까지 남아 있는 조선의 희비극적 유산.... 머리카락이 뭔 죄냐? 막나가면 잘해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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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j****
14분 전
별의별 짓 다한다. 선택적 정의, 자신만의 정의, 패거리만의 정의인 설익은 정의...... 상식과 보편에 대한 공부도 안하고 편견에 사로잡힌 망상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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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
21분 전
이준석대표는 불법 농성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한건데 뭐가 틀렸나요? 수백만의 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을 볼모로.....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 하는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재정을 보고 선후를 따져 해야 한다 돈이 많으면 뭘못해주랴......세금 걷어 딴짖하는걸 막고나 얘기했으면 토론때 몰리면 인신공격하는 장혜영의원 사라져라~~~~~ 삭발은 자유지만 한XX당 XX대표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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