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기간이 이제 마무리되는 시점과 일치하네요.
아무래도 세계 경제를 한참동안 뒤흔들었던 중국의 이 초고강도 뒷북 방역은
대외적으로 지나친 진영 논리를 앞세우고, 다른 진영과는 대화조차 잘 하지 않는 바이든 정권을 겨냥한 것이라는
그간 IIS 측의 주장이 확인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 중간 선거 결과와 중국의 방역 정책은 계속 더 지켜봐야 할 것은 물론입니다.
중국 당국이 일단 메시지 정도를 낸 것으로 봐선, 미 중간 선거 결과를 지켜보고
그 결과에 따라 (아마도 이미 준비된 몇 가지 시나리오 중 맞는 것을 선택해) 향후 방역정책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방역이 아닌 다른 정책을 또 들고 나와서 경제를, 아, 그것도 경제가 아닌 다른 부분을 또 뒤흔들 지도 모르겠네요.
워낙 방대한 옵션을 가지고 있고, 그런 것들을 잘 활용하는 대단한 브레인들인지라, 뭘 들고 어떻게 나올지 누가 알겠습니까.
물론 자국내 경제 여건도 중요 고려대상이 되겠지요.
이번 미국 선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와 사우디의 에너지 정책 등과 더불어 강력한 대미 압박을 폈던
중국 당국, 바이든 정부가 대외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적어도 중국 당국의 교묘한 전략적 공세는
방법이나 정도는 달라질 수 있어도, 기본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이든의 중국 적대시 대외 정책에 대해 교묘하고도 아주 강력한 전략 - 세계 경제 흔들기로 일관해 온 중국 당국,
뭘 해도 워낙 파워 있고 지능적으로 나오니, 상당히 무서울 지경입니다.
...... [2022-11-09, (수 07:47)]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디지털타임스
치솟던 원·달러 환율 이틀새 34원 급락… 1384.9원
문혜현 기자
입력: 2022-11-08 16:20
치솟던 원·달러 환율 이틀새 34원 급락… 1384.9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급락,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384.9원을 기록했다. 전날 18.0원에 이어 이날도 16.3원 떨어지는 등 이틀 만에 30원 넘게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80원대로 내려온 지난 9월 21일 이후 한 달 보름 만이다.
중국 보건당국의 부인에도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시장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를 되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지도부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향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 매수를 지속한 것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이날 1.15% 상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82억원을 순매수해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시장 참가자들은 1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 기대감이 다시 커질 수 있다. 반면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달러화 약세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8일 실시되는 미국의 중간선거도 시장 참가자들이 예의주시하는 이벤트다. 선거 결과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의 추진력이 달라질 수 있어 금융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해 전날 종가 대비 16.3원 떨어진 1384.9원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