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전차만 골라 박살낸다···저력의 우크라 '어둠속 비밀병기'

 

 

 

중앙일보

입력 2022.02.27 14:00

업데이트 2022.02.27 16:34

 

김홍범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산 재블린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하는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네티즌들이 공유 중인 '성스러운 재블린 미사일'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트).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네티즌들이 공유 중인 '성스러운 재블린 미사일'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트). [트위터 캡처]

 

 

 

 

로이터통신‧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서 예상 밖의 강한 저항에 막혀 진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미국의 국방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성공적인 상황이고, 러시아는 지난 24시간 동안 승리를 위한 결정적 계기를 만들지 못하면서 특히 북쪽 지역에서 고전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총공세를 펼쳤지만, 우크라이나의 결사적인 저항에 부딪혀 주춤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러시아는 공중을 장악하고 기계화 전력으로 수도 키예프를 고립시킨다는 계획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우려 속 우크라이나 군이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우려 속 우크라이나 군이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이런 우크라이나의 항전에 큰 힘을 보태는 건 서방으로부터 획득한 무기 체계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018년부터 미국에서 도입한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은 ‘성스러운 재블린’(St. Javelin)으로 불린다. 재블린은 발사기를 포함한 길이가 1.2m에, 무게는 22.3㎏의 대전차 미사일로 목표물을 조준해 발사하면 미사일이 알아서 타격하는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방식이다.

 

 

재블린 미사일은 발사 후 강한 후폭풍으로 위치가 발각되기 쉬운 다른 대전차 화기들과 달리 압축 공기로 쏴 일정 고도로 솟아오른 뒤 점화해 날아가기 때문에 개전 이전부터 러시아 전차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대응 무기로 꼽혔다. 장갑차와 탱크는 상단 부분이 취약점이다.

 

미사일 한 발당 8만 달러(약 9600만원)나 나가는 비싼 가격이 문제지만, BBC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재블린 미사일을 포함해 대공 시스템‧방탄복 등 3억5000만 달러(약 4216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네티즌이 트위터에 올린 NLAW 환영 트윗. 비틀스의 'All We Need is Love'에 빗대 만들었다.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네티즌이 트위터에 올린 NLAW 환영 트윗. 비틀스의 'All We Need is Love'에 빗대 만들었다.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인들은 성경 속 성녀인 막달라 마리아가 재블린 미사일을 안고 있는 사진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하며 “정의를 믿고 함께한다면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는 등의 문구를 게재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이처럼 지난 2014년 크림반도 강제 합병 이후 서방으로부터 구매하거나 지원받은 무기들을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트)’으로 만들며 항전 의지를 다지는 이들이 많은데,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금을 모으는 웹사이트에는 해당 밈으로 만든 옷‧깃발‧스티커가 판매되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네티즌들은 영국이 지원한 차세대 경(輕) 대전차 무기 NLAW(Next generation Light Anti-tank Weapon)에 대해서도 유명 밴드 비틀즈의 명곡 ‘All You Need Is Love’에 빗대 ‘All We Need is NLAW’라는 패러디를 공유하기도 했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주민들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손된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주민들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손된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러시아군이 26일 기준 군인 3500명‧탱크 102대‧전투기 14대‧헬기 8대의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국민도 적극적인 항전에 나서고 있다. BBC는 “교사‧변호사‧주부 등이 풀밭에 웅크리고 앉아 화염병을 만들고 있다”며 “일부는 망치나 칼을 들고서라도 싸우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

우크라이나 침공

최신 기사

윤석열, 李 '우크라 발언'에 "우리가 일본 자극해 식민지 됐나"

윤석열, 李 '우크라 발언'에 "우리가 일본 자극해 식민지 됐나"

2022.02.27 18:36

 

정부, 대러 수출통제 참여…내달 초 미국과 협의 나선다

정부, 대러 수출통제 참여…내달 초 미국과 협의 나선다

2022.02.27 17:23

 

푸틴 공격에 각성한 풋내기 대통령…국민 '화염병 항쟁' 만들었다 [영상]

푸틴 공격에 각성한 풋내기 대통령…국민 '화염병 항쟁' 만들었다 [영상]

2022.02.27 16:33

------------------------------------------------------------------------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력 차이가 여전히 “다윗과 거인 골리앗의 전쟁 수준”(CNN)이라는 평가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2021년 군사비 지출은 47억 달러(약 5조 6612억원)로 러시아(458억 달러, 약 55조 1661억원)의 10분의1 수준이다.

 

 

다윗과 골리앗.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다윗과 골리앗.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 미국 군수산업에서 홍보가 필요한 시점인 듯... ㅜㅜ

이 정도급 무기라면 ...흠... 전세계 각종 지역 분쟁 세력들에게 구매 어필할 수 있을까요?

가성비 제품인 듯....^^ 

 

 

 

 ...... [2022-02-27]   IIS 지식정보시스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8 (헬스조선 이슬비) 작은 소리도 스트레스라면, '이 질환' 의심해야 [2022-03-07] viemysogno 2022.03.07
287 [IIS - 우크라이나발 악성 가짜뉴스 파상 공세 또한 강력 규탄함] (ZDNet 김성현) 일론 머스크, 러시아 뉴스 차단 요청 거절 [2022-03-06] viemysogno 2022.03.06
286 [IIS Message] 서양 사회의 쇠퇴와 기득권의 악성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그리고 각국 정치권은 자국 제조업과 시민 사회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2022-03-06] viemysogno 2022.03.06
285 [Comment] (중앙일보 이지영) 아시아계 여성 7명 골라서 팼다…코리아타운 지옥의 2시간 [2022-03-04] viemysogno 2022.03.04
284 (중앙일보 김서원) 꼼짝도 못하는 64㎞ 러軍…우크라는 공격 안한게 아니라 못했다 [2022-03-03] viemysogno 2022.03.03
283 ZDNet 이정현) 러시아 "우리 로켓 쓰지 마"…英에 통보 [2022-03-03] viemysogno 2022.03.03
282 서울경제 양철민) 삼성·현대차 안도의 한숨.. 美 "스마트폰·자동차, 러 수출통제 예외" [2022-03-03] viemysogno 2022.03.03
281 디지털타임스 전혜인) 삼성전자, 퀄컴과 `고성능·저전력` D램 최고 속도 검증 [2022-03-03] viemysogno 2022.03.03
280 (디지털타임스 김성준) "러 전사자 많아도 너무 많아"…밝혀지면 푸틴 위상 타격 [2022-03-02] viemysogno 2022.03.02
279 (중앙일보 추인영) "항상 살인자였지만 뭔가 다르다"…푸틴 '건강이상설' 떴다 [2022-03-02] viemysogno 2022.03.02
278 [IIS Comment] 미국과 유럽 기득권의 극우화 경향을 강력히 비판함... 러시아 푸틴 또한 마찬가지 ... [2022-03-01] viemysogno 2022.03.01
277 [Comment] (중앙일보 박현주) [현장에서] "러시아 비판하는 '작자'들"...도리어 역정낸 주한 러 대사 [2022-03-01] viemysogno 2022.03.01
276 - 중요한 기사 - (중앙일보 김현기) "딱봐도 80%는 남자" 징집령 우크라 난민보호소 이상한 비밀 [르포] [2022-03-01] viemysogno 2022.03.01
275 (중앙은행 김경희) 미, 러 중앙은행·국부펀드 제재…러 국방 "핵전력 강화 돌입" [2022-02-28] viemysogno 2022.02.28
274 (중앙일보 석경민) 푸틴의 핵카드, 안전장치 풀렸다…"도박 즐기는 그, 오판할 수도" [2022-02-28] viemysogno 2022.02.28
273 (한국일보 김진욱) "러시아인 대표해 침공 사과한다".. 러시아 당국자, 이례적 사과 [2022-02-28] viemysogno 2022.02.28
272 [Comment] (서울경제 윤홍우) '핵 위협' 카드까지 꺼낸 푸틴…美 "에너지 제재도 테이블 위에" [2022-02-28] viemysogno 2022.02.28
271 [Comment] (서울경제 정현정) 우크라 부총리 도움 요청에 머스크 "스타링크 서비스 지원" [2022-02-27] viemysogno 2022.02.27
» (중앙일보 김홍범) 러시아 전차만 골라 박살낸다···저력의 우크라 '어둠속 비밀병기' [2022-02-27] viemysogno 2022.02.27
269 (서울경제 박성규) "러시아 SWIFT서 배제"…美·유럽, 러시아 추가 제재 발표 [2022-02-27] viemysogno 2022.02.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