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경제 · 금융경제동향

 

 

삼성·현대차 안도의 한숨.. 美 "스마트폰·자동차, 러 수출통제 예외"

 

 

 

입력2022-03-03 08:36:00 수정 2022.03.03 08:36:00 세종=양철민 기자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 美 상무부 부차관보와 화상회의

 

FDPR 적용 예외에 휴대전화, 자동차, 세탁기 등 해당 답변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기 위해 시행한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적용 대상에 휴대전화, 자동차, 세탁기 등 소비재는 예외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對)러시아 수출통제 공조 관련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과의 협의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주요 문의 사항에 대한 이 같은 답변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미 상무부가 스마트폰, 완성차, 세탁기 등의 경우 FDPR 적용대상이라고 해도 원칙적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비재로서 군사 관련 사용자로의 수출 등이 아닌 한 예외에 해당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언급했다”며 “우리 기업의 러시아 현지 자회사로의 수출은 미국의 ‘거부원칙’(policy of denial)을 적용하는 데 있어 예외로서 사안별 심사를 통해 허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측 답변에 따르면 이 같은 적용 대상 범위는 베트남 등 제3국에 소재한 우리 기업의 자회사가 러시아 소재 자회사로 수출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FDPR은 미국 밖의 외국기업이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이 통제 대상으로 정한 소프트웨어, 설계를 사용했을 경우 수출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 제재조항이다. 전자, 컴퓨터, 통신·정보보안, 센서·레이저, 해양, 항법·항공전자, 항공우주 등 7개 분야에 관한 세부 기술 전부가 해당한다. 현재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 보조를 맞춰 러시아에 대한 독자제재에 나선 유럽연합(EU) 27개국과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영국 등 32개국은 FDPR 적용의 예외를 인정받았다. 반면 한국은 예외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산업부는 전체적인 FDPR 적용 유예 여부와 관련해 “미국의 FDPR 적용 면제국에 포함되기 위한 조건은 미국 등 국제사회와 유사한 수준의 대러시아 수출통제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FDPR 면제국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강화된 수출통제 조치의 영향으로 우리 정부의 수출 허가는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제부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39UX7E8U/GC0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8 (헬스조선 이슬비) 작은 소리도 스트레스라면, '이 질환' 의심해야 [2022-03-07] viemysogno 2022.03.07
287 [IIS - 우크라이나발 악성 가짜뉴스 파상 공세 또한 강력 규탄함] (ZDNet 김성현) 일론 머스크, 러시아 뉴스 차단 요청 거절 [2022-03-06] viemysogno 2022.03.06
286 [IIS Message] 서양 사회의 쇠퇴와 기득권의 악성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그리고 각국 정치권은 자국 제조업과 시민 사회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2022-03-06] viemysogno 2022.03.06
285 [Comment] (중앙일보 이지영) 아시아계 여성 7명 골라서 팼다…코리아타운 지옥의 2시간 [2022-03-04] viemysogno 2022.03.04
284 (중앙일보 김서원) 꼼짝도 못하는 64㎞ 러軍…우크라는 공격 안한게 아니라 못했다 [2022-03-03] viemysogno 2022.03.03
283 ZDNet 이정현) 러시아 "우리 로켓 쓰지 마"…英에 통보 [2022-03-03] viemysogno 2022.03.03
» 서울경제 양철민) 삼성·현대차 안도의 한숨.. 美 "스마트폰·자동차, 러 수출통제 예외" [2022-03-03] viemysogno 2022.03.03
281 디지털타임스 전혜인) 삼성전자, 퀄컴과 `고성능·저전력` D램 최고 속도 검증 [2022-03-03] viemysogno 2022.03.03
280 (디지털타임스 김성준) "러 전사자 많아도 너무 많아"…밝혀지면 푸틴 위상 타격 [2022-03-02] viemysogno 2022.03.02
279 (중앙일보 추인영) "항상 살인자였지만 뭔가 다르다"…푸틴 '건강이상설' 떴다 [2022-03-02] viemysogno 2022.03.02
278 [IIS Comment] 미국과 유럽 기득권의 극우화 경향을 강력히 비판함... 러시아 푸틴 또한 마찬가지 ... [2022-03-01] viemysogno 2022.03.01
277 [Comment] (중앙일보 박현주) [현장에서] "러시아 비판하는 '작자'들"...도리어 역정낸 주한 러 대사 [2022-03-01] viemysogno 2022.03.01
276 - 중요한 기사 - (중앙일보 김현기) "딱봐도 80%는 남자" 징집령 우크라 난민보호소 이상한 비밀 [르포] [2022-03-01] viemysogno 2022.03.01
275 (중앙은행 김경희) 미, 러 중앙은행·국부펀드 제재…러 국방 "핵전력 강화 돌입" [2022-02-28] viemysogno 2022.02.28
274 (중앙일보 석경민) 푸틴의 핵카드, 안전장치 풀렸다…"도박 즐기는 그, 오판할 수도" [2022-02-28] viemysogno 2022.02.28
273 (한국일보 김진욱) "러시아인 대표해 침공 사과한다".. 러시아 당국자, 이례적 사과 [2022-02-28] viemysogno 2022.02.28
272 [Comment] (서울경제 윤홍우) '핵 위협' 카드까지 꺼낸 푸틴…美 "에너지 제재도 테이블 위에" [2022-02-28] viemysogno 2022.02.28
271 [Comment] (서울경제 정현정) 우크라 부총리 도움 요청에 머스크 "스타링크 서비스 지원" [2022-02-27] viemysogno 2022.02.27
270 (중앙일보 김홍범) 러시아 전차만 골라 박살낸다···저력의 우크라 '어둠속 비밀병기' [2022-02-27] viemysogno 2022.02.27
269 (서울경제 박성규) "러시아 SWIFT서 배제"…美·유럽, 러시아 추가 제재 발표 [2022-02-27] viemysogno 2022.02.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