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내 의견충돌이나 갈등, 피로감 등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인가요.
모두들 다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사방팔방으로 갈등이 번져가고, 제각각 다른 의견과 행보로 충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약간 중심이 안 잡히는 듯한 모습이랄까요...
지금 당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외부에선 잘 알지 못하겠습니다.
현실에서의 대부분의 어려운 문제들이 다 그렇고,
또 민주주의라는 것의 기본 원리나 취지도 그렇고,
당연한 말이지만,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대단한 해법이라도 가져오는 것도 아니고,
구성원들이 모여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해법을 찾아 고민하고, 서로 의논하고, 또 그렇게 헤매는 과정일 것입니다.
그 와중에 때론 극심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고요.
성숙한 사회라는 것이 결국 대단한 카리스마와 파워, 지혜를 가진 누군가가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을
구성원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상태이고, 그런 현실의 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구성원들 각자가 서로 갈등 속에서도,
나름 해법을 위해 서로 양보와 타협을 하면서 그렇게 조금씩 방향을 잡아가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일일 것입니다.
...... (쓰고 나니 넋두리) ... ㅜㅜ
...... [2022-08-3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KBS
[속보] 與 서병수 의원, 전국위 의장 사퇴…이준석 “마음 아파”
입력 2022.08.31 (14:07) 수정 2022.08.31 (14:29) 정치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의 의장 서병수 의원이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오늘(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의 의장직을 내려놓겠다. 상임전국위 의장, 전당대회 의장까지도 내려놓겠다는 얘기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장은 "그동안 일관되게 지도부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비대위 방향으로 가면 안 되고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게 옳다고 주장했다"며 "그런데 어제 의총에서 비대위로 가기로 결론이 났다. 제 소신과 생각을 어떻게 지키면서도 당에 불편을 주지 않거나, 당 지도부가 가는 방향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고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30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을 추인했습니다.
하지만, 서 의원은 비대위 전환이 아닌 새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주장하며 상임전국위 소집 거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 이준석 "서병수에 죄송하고 마음 아파"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서병수 의원의 의장직 사퇴 소식이 알려지자 SNS에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부당함에 대해 할 말을 하고 명확한 의사 표현을 해주신 서병수 의장님께 너무 큰 부담이 지워진 거 같아 항상 죄송하고 또 마음이 아팠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들의 욕심이 당을 계속 구렁텅이로 몰고 있다"며 "왜 책임져야 할 자들은 갈수록 광분해서 소리 높이며 소신 있는 사람들은 자리를 떠나야 합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대들이 끼려고 하는 절대 반지, 친박도 껴보고 그대들의 전신인 친이도 다 껴봤다"며 "그들의 몰락을 보고도 그렇게 그 반지가 탐이 납니까"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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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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