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많은 시민들은 군 내부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
그것은 우리가 징집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얼마 전 해병대원 사망 사건에서도 무리한 수색이 원인이었고요.
모두 징집된 병사들을 직업 군인이 무리하게 가혹하게 다루기 때문인데요,
우리 군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시민 사회의 안정을 직업 군인들이 권력을 이용해서 가혹 행위를 통해 해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가혹행위의 악랄함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게다가 사인이 기겁할 만한 일입니다.
무리한 근육 활동으로 인한 사망...
운동 선수들이 엄청난 훈련을 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해도 죽는 일은 좀처럼 없는데,
이런 극단적인 사인으로 죽었다는 것은 매우 매우 충격적인 일입니다.
징집된 병사들은 직업 군인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무슨 노예 같은 것이 결코 아닙니다.
직업 군인들의 권력 남용, 가혹 행위로부터 징집된 시민들을 지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오랜 숙제이기도 하고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악행이고, 만행입니다.
저 정도의 학대와 가혹 행위는 무슨 범죄 영화에도 안 나오는 수준인 것 같은데요.
사회와 단절된 군 내에서 가혹행위, 그 악랄함의 끝은 어디인지 여론이 패닉급입니다.
군대 내 악행에 대한 제어장치가 시급합니다.
군대 내 기강이 완전히 무너져 있음을 나타내는 사건입니다.
악랄한 만행 그 자체입니다.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국방부에서는 재방 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이번 문제는 그냥 넘어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신상 공개 여론도 상당합니다.
...... [2024-05-2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디지털타임스
`얼차려 훈련병` 극심한 운동에 근육 괴사 사망 의심…가혹행위 논란
김광태 기자
입력: 2024-05-28 13:55
육군, 오늘 민간경찰에 수사 이첩
`얼차려 훈련병` 극심한 운동에 근육 괴사 사망 의심…가혹행위 논란
27일 강원 인제군의 모 부대 위병소에 군사경찰 차량이 출입하고 있다. 이 부대에서는 최근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군기훈련(얼차려) 중 쓰러져 사망한 육군 훈련병이 '횡문근융해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횡문근융해증은 무리한 운동, 과도한 체온 상승 등으로 근육이 손상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이다. 횡문근융해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 무리한 얼차려로 장병이 죽음에 이르게 됐다는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의 한 소식통은 사망 훈련병 부검 결과와 관련해 횡문근융해증과 관련된 유사한 증상을 일부 보인 것으로 안다며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사인을 명확히 하기 어려워 추가로 혈액 조직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 육군에서 야간행군 후 숨진 훈련병의 사인에도 횡문근융해증이 있었다. 당시 의료진은 극심한 운동으로 파괴된 근육조직이 혈관과 요도를 막아 신부전증으로 발전해 사망했다는 소견을 내놨다.
훈련병의 사망 소식에 군기 훈련 규정을 어긴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25㎏에 이르는) 완전군장을 한 채 팔굽혀 펴기, 선착순 뺑뺑이를 돌렸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6명의 군기 훈련 대상 훈련병은 완전군장 달리기를 한 뒤 1등만 빼고 반복해서 달리는 벌을 받았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25일 오후 사망했다.
사망한 훈련병은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을 도는 군기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기훈련 규정에 따르면 완전군장 상태에선 걷기만 시킬 수 있지만, 구보까지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병들이 연병장에서 완전군장 구보를 하는 현장에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대위)이 다른 감독 간부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망한 훈련병은 쓰러지기 전에 완전군장 팔굽혀펴기도 지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기훈련 규정에 따르면 팔굽혀펴기는 맨몸인 상태로만 지시할 수 있다. 육군은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민간 경찰에 해당 사건을 수사 이첩할 예정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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