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심진용) [속보]김종인 “선대위 전면 개편 단행할 것”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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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종인 “선대위 전면 개편 단행할 것”

 

입력2022.01.03. 오전 9:47  수정2022.01.03. 오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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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본부장 사퇴도 포함 구조 조정

 국민 정서에 맞게 선대위 구성

“이준석 대표는 승리 이끌 책무”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본부장 사퇴를 포함한 선대위 전면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 정서에 따르는 측면에서 우리 국민의힘 선대위가 항상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기 위해서 우리 선대위의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전반적인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며 “본부장 사퇴를 포함해 구조에 대한 조정도 해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제까지 시기적으로 선대위 개편은 어렵다고 했던 김 위원장은 이날 방향 선회에 대해 “국민 여론이 너무나도 우리 선대위에 압박을 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 정서에 맞게 선대위를 개편해야지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한 연초 여론조사 결과가 선대위 개편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의 의견이 선대위 개편에 반영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선대위 개편 과정에서 이 대표와 일부 의논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 대표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대표로서 당의 전반적인 체계를 총동원해 승리로 이끌 책무를 지닌 분이 이 대표다. 그 이상의 다른 얘기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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