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서
이따금씩 이슈가 되는 발틱 3국의 위치 지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물론 더 위쪽에 핀란드가 있지만
핀란드는 오래 전부터 완전 유럽, 서양 진영으로 분류되니
러시아에 대해 큰 공포까지 가질 이유가 없겠지만,
요즘 발틱 3국 쪽에서 불안을 많이 느끼는 것에는
아무래도 위치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게다가 지도를 잘 보면
발틱 3국 아래와 폴란드 사이에서
러시아 영토가 딱 박혀 있고요.
밑에 친러 벨라루스까지 있으니 다소 불안할 수는 있겠습니다.
이번 전쟁의 주체인 우크라이나도 그렇게 했어야 했지만 아쉬운 것이,
발틱3국들은 전략적으로 외교를 해야 합니다.
너무 반러 쪽 움직임을 강화하거나 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위치가 양측 세력이 만나는 곳임을 잘 인식하고
양측 세력 간에서 어떤 완충 지대가 되도록 국가적 노선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처럼 나토의 동진에 앞장서는 역할
반러의 중심지... 이런 전략을 국가 노선으로 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들 국가들은 지혜로운 완충 지대로서의 역할을 한다면
양측 모두에게서 어느 정도 안전을 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마디로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정학적으로 양측 세력에 사이에 있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양측의 대결에서 평화, 안전과 균형 외교를 하지 않고,
오히려 강대국들 사이에서 잘못된 국가 노선, 특히 양측의 군사적 대립에 앞장서는 것을 택하고
자국을 양측의 군사 대결로 이끌고 선동까지 한 치명적인 우크라이나 정부의 어리석음과 실책에 따른 것이라고 역사에 평가될 것입니다.
...... [2024-05-06]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