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외 전략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중국이 대외 전략에서 유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요즘 미국의 대중국 경제 공세가 정말 엄청납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 측이 해도 너무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거의 주권을 침해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들의 반중 정서와 반중 정책들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뭔자 전략적 수정이 필요한 시점일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경제 문제라고 봐야 합니다.
미국이 무슨 안보 위협 내세우지만 결국 경제 문제 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타국과의 경제 문제에서
지나친 무역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각국을 배려하는 정책을 써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각국이 중국와의 무역에서 지나친 불균형으로 자국 경제에 위협을 받지 않도록
중국 정부가 민간 경제를 조절하는 데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중국이 안정적으로 국제 사회에서 성장하고
서양 선진국들로부터 지나친 공세를 방지하는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은 스스로 타국과의 무역 문제에서 어느 정도 균형을 유지하도록
속도조절을 할 줄 알아야 하고, 경제, 무역에서 지나친 불균형으로
상대국가가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수출 수입 문제에서 균형 정책을 쓰면서
균형 정책을 구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중국이 국제 사회에서 서양의 지나친 공세로부터 자국을 방어하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중국은 유럽에서 유럽 국가들이 잘하지 못하는 분야에 수출을 하면서도
유럽이 자랑하는 품목들에서 충분한 수입 등을 통해
유럽과의 무역 균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이 독일에 수출하는만큼, 중국은 독일로부터 수입을 하도록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중국이 프랑스에 수출하는만큼, 중국은 프랑스로부터 수입을 하도록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중국의 세계 목표가 미국이 달러를 기축통화로 만들었던 그런 것과는 다를 것입니다.
중국은 위안화가 달러를 대신해 기축통화로 만들려는 목표도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상대국에 대해 무역, 즉 수출과 수입에 대해
균형을 맞추어 주면서, 상대 국가가 중국의 경제에 대해 지나친 공포감을 느끼지 않게끔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중국의 발전을 위해 중국이 해야 할 핵심 사항이라고 봅니다.
전세계 선진국들은 중국의 경제와 산업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각국의 경제와 산업이 몰락하지 않도록 중국은 배려하고
무역에서 상호적 입장을 견지하고, 수출 시장에서 속도 조절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국가의 핵심 산업에 대해 지나친 경쟁을 누그러트릴 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산업에서 독일과 일본 등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고,
지금 중국이 전기차에 대해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동차를 주요 산업으로 하는 독일과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에 위협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독일과 일본이 장악한 시장에서 지나치게 속도전을 벌여서
독일과 일본 자동차 산업을 최대한 빨리 앞지르고
그 시장을 중국이 차지한다, 는 이런 위협적 전략에서 한 발짝 물러설 필요가 있습니다.
즉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독일과 일본 자동차와는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속도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중국은 어차피 지금 전기차 쪽이고,
독일과 일본은 내연기관 쪽 차량이 주력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곧장 독일과 일본 차와 경쟁을 한다는 전략보다
독일과 일본 차가 많이 수출되는 곳보다는
신 시장을 개척하고 중저가 차량에 집중하는 전략을 쓰면서
전기차로의 전환에도 너무 서두르지 않고, 속도 조절을 하면서
독일과 일본, 미국 등의 자동차 업계의 경계감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습니다.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그렇습니다.
중국은 첨단 기술을 추구하되,
기존의 특정 기술 주도국과는 주요 서양국가에 대한 수출 면에서는
안보를 이유로 첨단 기술을 한 단계 낮은 기술 수출을 하면서
서양 국가들의 기득권을 보호해 줄 수 있습니다.
중국은 서양 국가의 기존 주요 수출지역 외 지역에서
즉 신 시장에서 중국의 첨단 기술을 수출할 수 있습니다.
외교와 무역에서도 지나치게 전세계 기득권과 동시에 충돌하는
사태가 나지 않도록 스스로 어떤 조절, 조정을 통해 충돌 방지 책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세계 국가들의 기득권과 동시에 충돌하여 반중국 동맹이 형성되지 않도록
스스로 지혜로운 처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급성장한 중국이 빠른 시간 내에
전세계 수많은 수출 시장을 다 쥐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례는 전세계 역사적으로도 없었고요.
중국이 기존 산업 강국들과의 문제에서 한 발짝씩만 전략적 양보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대신 중국은 전세계 반중국 동맹이 형성되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 문제 때문에 빚어진 기존 산업 강국과의 갈등을
괜히 반중국 동맹으로 결집되게 만들어서도 안 되고
상대가 안보 문제화 하도록 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한 발씩 양보하는 지혜가 지금 중국 당국에 필요합니다.
* 예를 들어
미국이 매우 위협을 느끼는 분야가 첨단 반도체 분야입니다.
중국이 너무 첨단 반도체에서까지 꼭 지금 당장 미국을 이기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미국 실리콘밸리 대기업들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그들의 설계를 대만과 한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것에 대해
중국은 최첨단 분야에서는 한 두 단계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동맹들의 핵심 먹거리
기득권 그 자체를 중국이 곧바로 뺏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것입니다.
* *
최근 샤오미 전기차 문제 또한 그런 차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가 당장 독일의 포르쉐처럼 되려고 하는 것은 기존 선진국들을 너무 크게 위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샤오미가 좋은 품질, 좋은 디자인의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얼마든지 중국 정부가 장려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중국 자동차 산업이 독일 최고급 자동차 산업을 당장 따라잡으려 한다,
이런 식의 산업 전략, 홍보 전략은 모두 중국을 위태롭게 할 수 있고,
전세계 선진국들이 반중국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중국으 너무 빠른 시간에
너무 많은 분야에서 전세계 산업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국은 지금 속도조절의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고요.
....... [2024-05-2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